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1천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30만1천3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동안 68명이 증가해 모두 7천44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터키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초 700∼800명대까지 감소했으나, 식당·카페 영업 등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최근 들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터키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이날 현재 세계 19위 규모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18일 정부가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터키 코로나 누적확진자 30만명 넘어…"하루 1천500여명 감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