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신규 확진 석 달 보름 만에 3천명 넘겨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석 달 보름 만에 3천명을 넘어섰다.

이란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천49명 늘어난 41만6천1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44명 증가한 2만3천952명으로 파악됐다.

이란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일(3천117명) 이후 109일 만이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9∼30일 시아파 종교행사인 '아슈라'가 전국에서 진행됐고, 이달 5일 각급 학교가 등교 방식으로 개학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369만1천399건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시행했으며, 3천869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누적 완치자는 35만5천505명으로 완치율은 85.4%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