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최소한 16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립대 의대 부속 병원은 코로나19 재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16명에 대해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일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에서 남아 있는 비활성 바이러스가 양성화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 16건 조사 중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만6천303명 많은 445만5천3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14일 1만명대로 줄었다가 15일부터 사흘 연속 3만명을 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29명 많은 13만4천93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