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7월 수출 전달보다 4.7% 증가…회복세 이어가
독일의 지난 7월 수출이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고 독일 통계청이 8일 발표했다.

지난 6월의 14.9% 증가에 못 미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 4월 고전한 이후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0% 감소했다.

7월 수입은 전월 대비 1.1%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1.3% 줄어들었다.

7월 무역수지는 180억 유로 흑자로 집계됐다.

전날 발표된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독일 산업의 중추인 자동차 산업은 전월 대비 6.9%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해 15% 감소해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0% 감소했다.

산업생산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3월과 4월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