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
독일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전망치인 -6.8%에서 1.0%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충격을 받은 독일 경제가 V자 모양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분기에 9.7% 감소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GDP가 내년에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2년에야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위해 상점 운영 중단 등의 '셧다운' 조치를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