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돕고 싶어해" 폭발참사 원조 논의 예상
트럼프 "구호품 레바논으로…마크롱 등 각국 지도자와 원격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루트 대형폭발 참사'로 얼룩진 레바논을 돕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과 원격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일요일(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레바논 및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콘퍼런스콜을 가질 것"이라며 "모두가 돕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베이루트 참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운 대통령에게도 현재 의료 물자와 식량을 실은 항공기가 레바논으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개인 리조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레바논의 보건 및 인도주의적 구호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지금까지 150여명이 사망하고 5천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