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프린트와 합병을 마무리한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가입자 수 기준으로 미국 2위 업체로 부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T모바일은 6일(현지시간) 스프린트와 합병으로 선불제 고객을 포함한 총가입자 수가 2분기에 9천830명을 기록, 9천300만명에 그친 AT&T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합병 전 T모바일의 시장 점유율은 3위였고 스프린트는 4위였다.

1위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의 가입자 수는 1억1천900만명이다.

T모바일은 올해 매월 170만명에서 190만명 정도의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스프린트 인수를 발표한 T모바일은 지난 4월 23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지난 3일에는 스프린트 브랜드를 공식 폐기했다.

합병 T모바일, 미국 이동통신사 2위 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