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한국을 비롯한 14개국의 EU입국을 허용한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한국을 비롯한 14개국의 EU입국을 허용한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 변화를 언급하며, 미국인들의 세계 여행금지 권고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에 대한 권고는 3단계 '여행재고'로 한 단계 낮췄다.

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일부 국가에서는 보건과 안전 상태가 개선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잠재적으로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여행 권고를 하는 이전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우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다른 기관들과 파트너십 하에 전세계 보건 및 안전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목적지에 따른 권고를 정기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국은 이날부터 4단계 여행금지(Do Not Travel)에서 3단계 여행재고(Reconsider Travel) 국가로 분류된다. 국무부는 한국이 공항 운영과 국경 재개방을 포함해 대부분의 운송 수단과 개학 등 사업 운영을 재개했고, 다른 상황들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와 함께 여행 재고 대상국에 오른 나라는 유럽연합과 영국 베트남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등이다.

국무부는 지난 3월19일 이후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영향으로 국민들의 전세계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격상해 시행해 온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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