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격의료 업체인 '텔라닥 헬스'가 만성질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업체인 '리봉고 헬스'를 185억달러(약 21조9천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텔라닥 헬스는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해 리봉고 헬스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면서 합병회사의 사명은 그대로 '텔라닥 헬스'로 하고 최고경영자(CEO)도 제이슨 고레비치가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리봉고 헬스 인수를 통해 원격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텔라닥 헬스의 주가는 높은 인수가격 등에 대한 우려로 이날 19%나 하락했으며 리봉고 주가 역시 11%나 떨어졌다.

앞서 텔라닥 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들어 주가가 3배나 올랐으며 리봉고 역시 6배나 폭등했다.

텔라닥 헬스의 리봉고 헬스 인수는 세븐일레븐의 스피드웨이 인수와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인수에 이어 올해 미국 내 3번째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미 원격의료 업체 텔라닥, 22조원에 리봉고 인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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