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동부서 사흘 만에 또 폭탄 테러…6명 사망

터키군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10여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 인근 탈 할라프 마을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라스 알-아인에서는 지난 27일에도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발물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터키군은 연이은 테러의 배후를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로 보고 있다.

터키 정부는 PKK를 자국 내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기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YPG가 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터키군은 시리아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한 후 YPG가 국경에서 30㎞ 밖으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그러나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가진 쿠르드 세력의 공격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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