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4165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5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102명이고,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지역 감염자의 경우 신장 자치구에서 9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신장 자치구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만에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무증상 감염자까지 더하면 500명이 넘는다. 랴오닝성과 베이징에서도 각가 5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74명이며 이중 중증환자는 33명이다.

본토 외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3002명, 마카오 46명, 대만 467명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