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전환
2022년부터는 라스베이거스 행사 예정
CES 2020 전시장 전경. 사진=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CES 2020 전시장 전경. 사진=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매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온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미국 소비자가전쇼(CES)가 내년에는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CES 2021' 행사를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CES는 2021년 1월 6~9일로 예정됐다.

개리 사피로 CTA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 모여드는 수만명의 인원을 안전하게 집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온라인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혁신은 CES 2021을 새롭게 상상하도록 하고 의미있는 방식으로 기술 공동체가 결집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7년 시작한 CES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것은 54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는 155개국에서 4500여개 기업, 18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바 있다.

CES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은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CTA의 설명이다. CTA는 "글로벌 행사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번 온라인 전환은 CES 2021에 그친다. CTA는 2022년부터는 CES를 라스베이거스 행사로 되돌린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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