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학교 100% 문 열어야…아들·손주 등교 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학교 문을 열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자신의 아들과 손주를 학교에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던 중 '아들과 손주가 학교에 가는 게 괜찮으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괜찮다"며 "학교가 100% 문을 연 것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의 사이에서 14세인 아들 배런을 두고 있다. 다른 자녀들에게는 어린 손주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19개 주에서 확진률은 5% 미만이고 8개 주에서 확진률은 2% 미만"이라며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낮고 안정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따.

이어 "전국적 확진률은 떨어지고 있고 정점이었던 4월의 16%와 비교할 때 현재 8.8%"라며 "꽤 빨리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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