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23만명 '역대 최대'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신규 확진자 최대 기록인 지난 10일 22만8102명보다 많다. 이날까지 세계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255만 명, 누적 사망자는 56만 명을 넘어섰다. WHO는 각 회원국이 공식 보고한 자료를 모아 확진자 통계를 작성한다.

대륙별로는 미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만29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6만6281명)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페루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동남아시아(3만3173명), 유럽(1만8804명), 아프리카(1만7884명)가 뒤를 이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180만827명)가 많은 브라질에선 이날 4만5048명이 새로 감염됐다. 브라질에선 9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하루 4만 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코로나19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일자리 수백만 개가 사라지는 등 경기침체 위기가 왔다”고 썼다.

인도는 이날 2만8637명이 새로 감염됐다. 9일(2만4879명) 이래 나흘간 매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 새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9553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지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중심지 방갈로르에 12일부터 1주일간 폐쇄를 명령했다.

멕시코는 이날 코로나19로 276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가 3만5006명으로 늘었다. 멕시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13만7782명), 브라질(7만2100명), 영국(4만4798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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