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일부 상황서 마스크 착용 권고

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덴마크의 영어 매체 '더로컬'에 따르면 덴마크 보건 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른 도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마스크는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덴마크 보건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를 사용하라는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언에 따라 권고를 변경했다.

덴마크 당국이 밝힌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상황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 해외 감염 위험 지역에서 돌아올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친척을 간호하거나 요양 시설의 고령자를 방문할 때 등이 포함됐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조치는 여전히 감염자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꼼꼼한 위생 습관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권고는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될 수 있을 때는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지난 5월 건강한 사람이 공공장소를 돌아다닐 때는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는 마스크의 효과가 불분명하기 때문이고, 또한 보건, 간호 부문 등 마스크가 가장 중요한 곳에서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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