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규모 폭우 피해를 겪은 중국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보낸 위로전을 통해 폭우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또 피해 상황이 원만히 수습돼 중국과 일본 국민이 이른 시일 내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중남부 지역은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후베이성에서는 전날까지 14명이 숨지고 약 1조9000억원(111억 위안)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규슈 지역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8일까지 59명이 사망했고 산사태 등으로 도로 곳곳이 차단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