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추가됐다.

8일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는 7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048명이 됐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많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확진자 추이를 보면 7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107명, 3일 124명, 4일 131명, 5일 111명, 6일 102명, 7일 106명으로 수일 동안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쿄에서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호스트 클럽 등 유흥가 관련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늦은 밤 외출과 지역 간 이동을 피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현재 상황이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