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62만5천명…뉴델리 신규 확진 2천373명
주춤하던 인도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확진 2만명 넘어

며칠째 주춤했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기 시작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3일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 2만9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62만5천544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최근 며칠간 주춤하다가 다시 급증하는 양상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하며 크게 늘었지만 이후 4일간은 2만명 문턱을 넘지 않은 채 횡보하는 분위기였다.

3일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천213명으로 전날보다 379명 증가했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핫스폿'이 된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천175명이 됐다.

전날보다 2천373명이 늘었다.

주춤하던 인도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확진 2만명 넘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관련 전국 봉쇄령을 발동한 인도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하자 5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통제를 풀고 있다.

지난달 '봉쇄 해제 1단계'에서는 주민 이동 제한을 대폭 완화했고 식당, 쇼핑몰, 호텔, 종교 시설 등의 운영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뉴델리, 첸나이 등 주요 도시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현재 엄격한 봉쇄 조치는 일부 집중 감염 지역에만 도입 중이며 극장, 수영장, 국제선 항공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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