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5만8천명 넘어…강력한 마스크 의무화 조치 잇따라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줄었고 사망자 증가 폭은 1천명을 밑돌았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4천52명 많은 136만8천19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3만∼4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비교적 많이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92명 많은 5만8천3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4.3%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5만2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75만7천여명은 회복됐다.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명대로 줄어…누적 137만명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남동부 지역이 47만5천989명·2만6천807명으로 가장 많고, 북동부 지역(46만9천602명·1만8천923)이 뒤를 이었다.

북부 지역은 25만7천723명·9천412명, 중서부 지역은 9만2천840명·1천653명, 남부 지역은 7만2천41명·1천51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남동부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보고됐으나 최근에는 북동부 지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전날보다 2만5천234명 많은 137만488명, 사망자는 727명 많은 5만8천385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명대로 줄어…누적 137만명

한편, 지방 정부들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거리를 포함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500헤알(약 1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민을 입장시키는 상업시설에는 10배 많은 5천 헤알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어 마르셀루 크리벨라 리우데자네이루 시장도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더욱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크리벨라 시장은 이달 초부터 이뤄진 단속을 통해 1천여명에게 벌금이 부과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우시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처음 적발되면 106헤알의 벌금이 부과되고 또다시 적발되면 10배인 1천65헤알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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