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영국, 미래관계 대면 협상 재개

유럽연합(EU)과 영국이 2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양측의 미래관계를 둘러싼 대면 협상을 재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양측은 EU 측 협상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와 영국 측 협상 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벌였다.

앞서 EU와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화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보고 이날부터 7월 말까지 5주 동안 매주 직접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협상은 벨기에 브뤼셀과 영국 런던에서 한주씩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영국이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함에 따라 양측은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로 설정한 전환기간 내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하지만 공정경쟁,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만약 협상에서 접점 찾지 못할 경우 합의가 없는 '노딜'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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