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센터 1만9000석 중 30%도 못 채워
트럼프 캠프 "100만명 참가신청했다" 자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석달 만에 대선 유세를 개최했지만, 참석자 수는 고작 6200명에 그쳤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 소방당국은 전날 털사시 BOK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참석자가 62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BOK센터의 좌석은 1만9000석이다. 이번 유세는 관중석 3분의2를 비어둔 채로 진행된 셈이다.

앞서 미국 언론은 관중석의 3분 2만 채워졌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3분의 1도 채워지지 않았던 것이다.

당초 털사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100만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자랑한 바 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유세가 흥행 참패한 것에 대해 인종차별 반대시위대가 유세장 입구를 막았기 때문이라고 탓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유세장 바깥에 있던 시위대 100여명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진입을 막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