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48달러) 상승한 3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91%(0.36달러) 오른 3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감산합의 수위가 한단계 낮아지면서 1% 안팎의 오름세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970만배럴 감산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9월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비교하면 한걸음 후퇴한 것이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9.20달러) 하락한 1,70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감산연장 속 이틀째 강세…WTI 1.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