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경제 살리려 2조원 소비 쿠폰 뿌린다
중국 수도 베이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받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22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소비 쿠폰을 뿌린다.

신경보는 베이징 시민들이 오는 6일부터 쿠폰을 받아 식당과 소매점 등에서 쓰거나 스마트 제품을 살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소비 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소비 브랜드인 징둥과 샤오미, 알리바바의 허마 슈퍼마켓 등지에서 쓸 수 있다.

코로나19로 중국의 요식업계와 소매, 관광 등의 분야가 큰 타격을 입자 여러 지방정부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저장성 항저우, 장쑤성 난징, 안후이성 허페이 등 여러 도시가 쿠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요식업 매출이 48.4%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