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캡쳐.

CNN 캡쳐.

몰디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했던 국경을 4개월만에 개방한다.

CNN은 몰디브 관광청이 지난 5월 30일 "2020년 7월부터 방문객에게 국경을 다시 열 예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몰디브 관광청은 방문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몰디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전까지 관광객에게 착륙 요금, 환경 요금 등을 이유로 추가 요금을 받아왔다.

CNN은 몰디브 정부가 '안전 관광 라이센스(safe tourism license)'를 발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정부 법규와 특정 안전 요건을 준수하는 관광 시설에만 부여되는 면허다. 이 라이센스가 부착된 시설은 인증된 의료진, 개인 보호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방문객이 몰디브를 여행하려면 코로나19 검사 진단서를 몰디브 관광청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알리 와히드 몰디브 관광장관은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몰디브 관광 47년 만에 처음으로 올 3월 이후 관광객 '0명'을 경험했다"며 "국경을 오랫동안 폐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서는 "2004년 쓰나미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파괴적"이라고도 설명했다.

몰디브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2000여명의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