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둬둬 "자금 충분…홍콩 2차상장 계획 없어"

중국의 양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京東)을 맹추격 중인 후발 주자 핀둬둬가 홍콩 2차 상장 계획 보도를 부인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핀둬둬는 2일 밤 성명을 내고 "보유 자금이 충분하고 수입도 증가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어떠한 2차 상장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일부 매체는 전날 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핀둬둬가 상장 주관사를 이미 선정했으며 이르면 이달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핀둬둬는 "어떤 중개 기관과도 이런 계획을 논의한 바 없고, 어떤 거래소와도 2차 상장 문제와 관련해 접촉한 바가 없다"며 "이런 '단독 보도'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많은 중국 기업이 홍콩 2차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알리바바가 작년 11월 처음으로 홍콩 2차 상장을 한 이후 게임 회사 넷이즈,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 검색 엔진 회사 바이두(百度), 전기차 회사 니오, 씨트립 등 기업이 홍콩 추가 상장 절차를 시작했거나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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