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여름 전 코로나19 대응 조사 개시할 것"

스웨덴이 올해 여름 이전에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전날 현지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Aftonbladet) 인터뷰에서 국가적, 지역적 차원에서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종합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국의 대응을 평가할 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정을 여름 전에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뢰벤 총리는 앞서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면 관련 위원회를 지명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야권에서는 더 빨리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앞서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한 상황에서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해 주목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이 나라 안팎에서는 비판이 나왔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436명으로, 좀 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한 이웃 북유럽 국가보다 몇 배 많다.

특히 4천여명의 누적 사망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고령자 요양원에서 나오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