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6월 초부터 한국, 중국, 아제르바이잔 등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산업 개발부 산하 항공위 위원장은 보건부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약 1천 7백명의 한국 교민이 체류하고 있다.

탈가트 위원장은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저위험 국가와 항공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등에 이어 2순위로 터키, 아랍에미리트, 독일, 태국, 체코 등과의 노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난달 1일부터 국제선 노선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코로나19 완치자가 전체의 50% 달하는 데다 경제 회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승용차와 시외버스 등도 다음 달 1일부터 시외 통행이 가능해진다.

카자흐스탄, 내달 초 한국 등 포함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