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하루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본토 내 14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위건위가 공식 확진자 수 집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 수는 20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은 없는 사람을 뜻한다.

이날 확진자 14명 중 12명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12명 중 11명은 지린성 수란시에서, 1명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왔다.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는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달 4일 이후 36일만이다.

확진자가 11명 나온 수란시는 '중위험'에서 '고위험' 지역으로 등급이 올라갔다. 또한 수란으로 향하는 열차가 이날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01명, 사망자는 4633명이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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