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최소 5채 가옥과 빌딩, 차량에 방화"

지난 주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의 희생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다고 AP·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새 5명의 희생자가 추가된 것이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이날 성명을 통해 16곳의 총기난사 및 화재 현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몇몇 화재 지점에서 희생자를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총격범은 최소 5채의 가옥과 빌딩,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7세를 포함해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세를 제외한) 다른 희생자는 모두 성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州)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51)은 사건 당일 12시간 동안 차량을 몰고 포타피크와 트루로, 밀퍼드, 엔필드 등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총기를 난사하고 불을 질렀다.

워트먼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택 명령으로 인해 치과기공사인 워트먼이 운영하는 치료소가 문을 닫은 것이 이번 사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캐나다 총기난사 희생자 23명으로 늘어…화재 현장서 시신수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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