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투요원 9명 사망"
시리아 "이스라엘 전투기 발사한 미사일 수 발 격추"
시리아 방공부대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수 발을 격추했다고 A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팔미라 인근의 방공부대가 이스라엘 전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 수 발을 격추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이스라엘이 팔미라 인근 사막에 주둔한 이란 및 친이란 전투부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레바논 상공에서 날아온 미사일 공격에 전투요원 9명이 숨졌다"며 "사망자 중 3명은 시리아인이고, 6명은 국적 불명의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측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이란과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은 주로 시리아 내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해 왔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지난 1일에도 레바논 상공에서 시리아 홈스 주(州)의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지난달 14일과 6일에도 시리아 내 군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