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2차대전 이후 최대 위기"

에르도안 "6월부터 일상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6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혼란을 수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화상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 한 달 동안 최대한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라마단이 끝난 후 6월부터 일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라마단은 이달 23일(터키는 24일) 일몰에 시작돼 다음 달 23일 일몰까지 이어진다.

이날까지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980명, 사망자 수는 2천140명으로 집계됐다.

터키의 누적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전국 학교는 이달 말까지 휴교에 들어갔으며, 카페·극장·체육관 등도 영업을 중단했다.

아울러 지난 주와 그 전 주말은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31개 주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번 주는 라마단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나흘 간 31개 주에 통행 금지가 시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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