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으로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 수가 3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하마스 측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 보건부는 최근 24시간동안 42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만4012명이 됐다고 전했다.195일간 이어진 전쟁에서 하루에 약 174명씩 숨진 셈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이 시작돼도 휴전을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언론과의 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됐지만, 이스탄불 협상 때와는 달리 다시 협상한다고 해도 전투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평화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직접 대화는 하지 않는 중이다.라브로프 장관은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걸 우르라이나 탓으로 돌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협상을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한 걸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을 스스로 금지한 게 평화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말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남부 일대에 감행한 폭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지역에 러시아의 미사일과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 공격이 가해져 어린이 2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어린이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36기 중 29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