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U는 관련 협의를 9일 재개할 예정이다.

마리오 센테노 유로그룹 의장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합의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아직 확정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유로그룹은 EU 재무장관 회의다. 유로그룹은 16시간 동안 밤샘 회의를 진행했지만, 경기부양책 합의는 하지 못한 채로 회의를 종료했다. 이때 논의된 대책 규모는 5000억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센테노 의장은 회의가 9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