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31일 일본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67.96포인트(0.88%) 떨어진 18,917.01을 기록했다.

이로써 닛케이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빠지면서 3거래일 만에 1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간밤의 뉴욕 증시 급등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32.50포인트(2.26%) 하락한 1,403.04로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20엔(0.18%) 오른(엔화가치 하락) 108.18~108.19엔에서 움직였다.

일본 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하락…19,000선 또 붕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