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화상회의를 통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정부의 대응을 계속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25일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72)도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도미터스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50분(한국시간) 기준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1만1658명이며, 사망자는 578명에 이른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