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서 18명 집단감염…"20만 해외교민 중 일부 귀국 전망"
싱가포르, 코로나19 73명 신규 확진…"수 주간 더 많아질 것"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일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해외 교민들이 귀국하면서 당분간 확진자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73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631명으로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확진자 73명은 하루 규모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기존에는 54명이 최다였다.

이들 중 18명은 시내 한 유치원의 교사 등이고, 다른 3명은 한 국제학교의 직원들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유아교육 당국은 이에 따라 이 유치원을 나흘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8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간 킴 용 보건부장관은 성명에서 해외에 있는 20만명가량의 싱가포르인 중 일부가 돌아오면서 향후 몇 주간은 코로나19 환자가 계속해서 늘 것이라고 밝혔다.

간 장관은 지난 한 주 동안만 확진자가 266명에서 558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거의 80%가 해외유입 사례로, 중국 이외 국가들에서 온 이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 장관은 보건 당국이 지금까지 3만9천여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100만명당 6천800건의 검사를 한 것으로, 한국의 6천500건 및 대만의 1천건보다 많은 것이라고 간 장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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