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이틀째 반등…일본5%·한국4%·홍콩3%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사실상 무제한 양적 완화 소식에 이어 미 의회가 2조 달러(약 2천5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25일에도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한국시간) 현재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 225 지수(5.33%)와 토픽스 지수(5.12%)가 나란히 5%대의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각각 4.11%와 3.81% 올랐다.

중국 증시에서도 상하이종합지수(1.92%)와 선전종합지수(2.17%)가 함께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3.02%)와 대만 자취안 지수(4.14%) 역시 강세다.

앞서 뉴욕증시도 24일(현지 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폭등한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1933년 이후 약 87년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9.38%)와 나스닥 지수(8.12%) 역시 급등했다.

연준이 하루 전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 매입하는 사실상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회사채 매입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미국 여야가 최대 2조 달러(약 2천5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는 뉴스가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곳곳에 내려진 의무휴업 등 셧다운이 예상외로 빨리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달러화 현금 확보 수요도 완화된 모습이다.

이날 블룸버그가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집계한 DXY 지수는 전일보다 0.312 내린 101.727 수준을 보였다.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1.54% 오른 온스당 1,618.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도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 시각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3.57% 오른 배럴당 28.12달러에 거래됐고,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62% 상승한 배럴당 24.88달러에 형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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