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은 사람에겐 항체가 형성된다고 러시아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이날 자국 TV 방송 '제1채널'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구는 코로나19를 앓은 이후에 항체가 생겨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포바는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환자의 혈액 속에 재발을 막는 항체(Ig) M과 G가 형성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소개했다.

Ig M은 면역 반응 시 최초로 만들어지는 항체이며, 면역 반응이 진행되면서 Ig M이 Ig G로 바뀌어 생산된다.

러시아 전문가 "코로나19 완치자에게 재발 막는 항체 생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