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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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테슬라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자 생산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그리고 테슬라가 인공호흡기와 다른 금속 제품들을 빨리 만들기 위한 승인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 경영지들은 힘을 내라,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고 했다.

인공호흡기는 심각한 폐렴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필수 의료장비다. 다만 자동차회사들이 인공호흡기와 같은 복잡한 의료장비를 만들기 위해선 난관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어 실제 의료물품 공급 부족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가 GM 공장을 인공호흡기 생산에 활용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포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후 "우리는 이러한 노력에 대처하기 위해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추가 정보가 있으면 알리겠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도 "부족 사태가 생기게 되면 인공호흡기 제작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병원들이 의료물자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장비 불충분 사태를 겪게 될 수 있다며, 주 정부들이 마스크에서 인공호흡기 등 의료제품의 추가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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