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열어 대응 경험 공유…의료 장비도 제공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2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18일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 전문가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설명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아프리카 국가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화상회의에는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24개 국가의 정부 관리 및 보건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마스크, 의료 장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케냐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아프리카연맹을 통해 케냐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2천개를 제공했으며 진단 키트 1만개와 의료장비들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프리카연맹 본부가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지원품을 배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보건 의료 체계가 열약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 대처에 애를 먹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계속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기업과 민간단체도 아프리카에 의료품을 보내고 있다.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창업주 마윈(馬雲)의 '잭마재단'은 아프리카 54개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110만개, 마스크 600만개, 의료용 방호복 6만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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