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필리핀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더 나왔고, 사망자도 3명 늘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50∼80대 필리핀 국민 3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져 누적 사망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기록한 하루 최다인 45명보다 줄었지만, 신규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 8.4%의 높은 치명률을 나타내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필리핀 코로나19 확진 15명·사망 3명 늘어…치명률 8.4%

또한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3개월 안에 누적 확진자가 7만5천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7일 밤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한 데 이은 초강경 조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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