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경기침체 시그널 우려…낙관하기 어려워"

미국의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증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6%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웃도는 수치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0.4%, 올해 1월에는 0.5% 각각 감소한 바 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0.1%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마켓워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의 지표"라며 "3월부터는 경기침체 우려가 지표에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낙관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폭풍전야' 미 산업생산 석달만에 증가…2월 0.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