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측근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지만 예방조치로서 검사를 받았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00명 나왔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4일 10명 넘는 집회를 금지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코로나19 검사서 음성판정(종합)
코로나19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각국 지도자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자들과 직·간접으로 접촉했다는 논란을 빚은 끝에 지난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12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트위도 총리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