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도 3천590명 증가한 2만4천74명…통계 집계 후 최대

이탈리아 사망자 하루만에 368명 최다 증가…누적 1천80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에서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4천7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3천590명(17%↑)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틀 연속 3천명대 증가세다.

누적 사망자도 368명(25%↑) 급증한 1천809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날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는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다.

사망자가 하루 만에 300명 이상 보고된 것도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