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폭락 충격 털고 일제히 반등세
13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제히 10% 이상 폭락한 것의 충격을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6% 오른 5,366.1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7% 오른 9,232.0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3% 오른 4,11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6.69% 오른 1,5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스페인의 IBEX 35지수도 3.73% 상승한 6,629.60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6% 올라 2,586.02로 장을 종료했다.

유럽 증시의 반등세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국제공조와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기술적인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