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12일(현지시간) 폭우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단수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집트 남부의 유적도시 룩소르에 있는 국제공항은 시계 악화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알아흐람이 전했다.

앞서 이집트 정부가 폭우를 이유로 12일을 전국 근로자가 쉬는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전국 학교와 은행이 문을 닫았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이집트는 건조기후여서 비가 오는 날이 드물다.

이집트서 폭우로 최소 2명 숨져…룩소르공항은 가동중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