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 정부는 12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오자 휴교령을 내렸다.

알제리 보건부는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와 가까운 블리다주(州)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알제리 국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세 번째 사망자다.

이날까지 알제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24명 나왔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대학교를 포함한 학교에 4월 5일까지 휴교를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알제리 정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조치로 모든 스포츠, 문화, 정치적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에 휴교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