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부터 약 30분간 이어진 전화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에 두 나라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올 7~9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국적인 이벤트 중지 및 초중고 임시 휴교 요청 등 일본 정부가 취한 조치를 설명하면서 "계속해서 과단성 있게 적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취한 조치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마크롱과 '30분 전화회담'…코로나 대응 등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