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루에만 9명 추가"

북아프리카 알제리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명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제리 국영 APS통신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이로써 알제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알제리 내 코로나19 확진자에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블리다주(州)에 사는 일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알제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지금까지 알제리, 세네갈,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 등 6개국에서 3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를 검진할 능력뿐만 아니라 치료할 시설도 열악해 전염병이 확산하면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알제리 코로나19 확진자 17명으로 늘어…아프리카서 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