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코로나19 공동대응 차원 해석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기준금리는 1.75%에서 1.25%로 낮아졌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5년 중순 이후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추가적인 정책조정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지 하루 만에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공동대응이 본격화한 셈이어서 주목된다.

G7은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을 말한다.

앞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전날 오전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美연준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도 기준금리 0.5%p 인하


/연합뉴스